제목이 서울의 봄인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1979년 10월 26일부터 1980년 5월 17일 사이를 서울의 봄이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봄에 비유한 거라고 합니다
서울의 봄은 많은 사람이 죽고 실종되고 부상당하면서 끝났습니다
1. 영화를 보게 된 이유
영화 서울의봄을 본 후에 맥박수를 재는게 유행이라는 것을 SNS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영화 서울의봄이 인기있게 한 것은 아닙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 IMF를 담은 국가부도의날 이라는 영화를 보고 잘 몰랐던 우리나라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영화를 보고 역사를 알고 싶다는 생각에 서울의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모르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내용은 실제 사실을 각색하였고,
실존인물들의 이름을 약간 변경하여 배역이 누구를 말하는지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군사반란이 일어났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총살당해 서거한 후에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하나회와 함께 반란을 일으킵니다
하나회는 육군 내에 이었던 비밀 사조직으로 육사 출신의 군인들이 모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하나회였지만 실제로는 신군부입니다
수도경비사령관에 이태신을 세운 참모총장에게 누명을 씌워 잡아가려고 할 때 대통령의 승낙을 받으려 하는데 대통령은 절차에 어긋난다며 국방장관의 승낙을 받아 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두광과 하나회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고 이 모든것이 대통령의 승낙이 없다면 반란으로 이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아 반란이 되어 버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3. 영화를 본 후기
일단 무엇보다 배역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두광을 맡았던 황정민 배우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연기한 것 같았습니다
표정과 말투, 행동까지도 싱크로율이 너무 높아서 영화를 보는 동안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정우성 배우는 너무 잘생겼는데 너무 멋진 역할을 맡은 것입니다
잘생겼는데 좋은 역할까지 해서 잘 어울렸지만 그 이유때문에 또 아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잘생긴 배우가 조금 나쁜 역할을 해도 괜찮았을것 같지만 멋있긴 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이전의 이야기라 잘 알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근현대사는 거의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전혀 알지 못했던 사건을 다룬 영화이기에 영화가 끝났을 때는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사건이 있었구나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희생되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서 남편에서 우리가 저 시대를 살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지금도 저런 일들은 일어나고 있다면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조작되고 숨겨지는 일들이 지금도 많이 있을거라고요
물론 그 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그 때처럼 억울하게 죽거나 다치는 일들은 확실히 적어지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에 정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의봄이 일어난 시기보다는 살기 좋아진 것도 분명하긴 합니다
아!
그런데 저는 영화를 곧이 곧대로 보는 편이었는데 이 영화 역시 한쪽에 치우친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생각은 다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희생으로 살기 좋아진것과 독재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니 그것까지 부인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판단은 각자가 하게 되겠죠
저는 무지했음을 깨닫고 숭고한 희생 정신에 경의를 표해봅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전과 후에 심박수가 증가하진 않았지만 스트레스 지수가 증가했더군요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가 스트레스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는 재미있었기에 한 번 봐보시길 권해드립니다